계약금, 중도금, 잔금 정확한 차이

계약금·중도금·잔금 차이, 집 살 때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계약금 중도금 잔금 이해

 

부동산 거래 시 빠질 수 없는 용어가 바로 계약금, 중도금, 잔금입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의 정확한 차이를 모르면 계약 과정에서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계약금, 중도금, 잔금의 개념부터 실제 사례, 주의사항까지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계약금: 거래의 시작을 알리는 확정금

계약금은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할 때 처음으로 지급하는 금액으로, 전체 거래금액의 10% 수준이 일반적입니다. 이 금액을 지불함으로써 계약이 성립되고,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법적 구속력을 가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5억 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계약금을 5,000만 원으로 정하고 계약서에 서명하는 순간, 해당 아파트는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없게 됩니다. 이는 법적으로도 강력한 효력을 가집니다.

 

✅ 계약금은 통상 10% 수준이지만, 당사자 간 협의로 조정 가능합니다.

✅ 계약금 지불 후 일방적 해제를 하면 손해배상 책임이 생깁니다.

✅ 매수인이 계약을 파기하면 계약금은 몰수되고, 매도인이 파기하면 계약금의 두 배를 배상해야 합니다.

 

 

2️⃣ 중도금: 진행 과정에서의 분할 지불

중도금은 계약 이후부터 잔금 지급 전까지 지급하는 금액으로, 보통 전체 금액의 40~60% 수준에서 2~3회에 나눠 납부됩니다. 이는 계약 이행을 이어가는 중요한 자금입니다.

 

예를 들어 분양 아파트를 구매할 경우, 계약금 10%를 낸 후 중도금을 6개월 간격으로 3회에 걸쳐 20%씩 납부하게 됩니다. 이 중도금은 건설사 또는 매도자의 자금 운영에 활용되므로 기일 준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 중도금 납입일은 계약서에 명시되며, 지연 시 연체이자나 계약 해지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 일부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므로 금융 계획을 세울 때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 대출 이자는 입주시 상환되는 경우가 많으니, 금융사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아파트 앞에서 계약서 들고 있는 남성

3️⃣ 잔금: 소유권 이전의 마지막 단계

잔금은 매매대금 중 남은 금액을 뜻하며, 보통 입주시점 또는 등기이전일에 지급합니다. 잔금 지급과 동시에 부동산의 실질적 소유권이 매수자에게 이전됩니다.

 

예를 들어 5억 원의 매매 계약에서 계약금 5천만 원, 중도금 2억 원을 납부했다면 잔금 2억 5천만 원은 입주일에 맞춰 지급해야 합니다. 이때 등기이전과 같은 서류 절차도 함께 진행됩니다.

 

✅ 잔금은 소유권이전 등기와 동시에 지급하므로, 법무사나 중개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잔금 지급 전에는 잔금지급확인서, 입주확인서 등 서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 실입주 시기는 잔금지급일과 같거나 그 직후로 설정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부동산 거래는 큰 금액이 오가는 만큼, 계약금·중도금·잔금의 개념과 시점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도금 대출 여부나 잔금 준비 시점 등은 미리 계획해두어야 예상치 못한 자금 압박을 피할 수 있습니다. 내 집 마련의 첫걸음, 바로 정확한 정보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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